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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개미’에 대만 한인선교사 교회 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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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7.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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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교회 피해 속출 ... 필리핀은 별다른 피해보고 없어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대만에서 사역 중인 한인선교사 교회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사진 = YTN 캡처)

초강력 태풍 ‘개미’가 강타한 대만에서 재림교회와 한인 선교사들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대만은 지난 4월 대지진으로 인한 수습이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물난리로 어려움을 겪게 됐다. 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는 ‘개미’가 “최근 수년 동안 대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태풍”이라고 밝혔다.


대만합회 청소년부 및 대학생선교(PCM)부장 권순범 목사는 “이번 태풍으로 지진 복구를 하던 화련에도 큰비가 내렸다. 현지 목회자 가정의 천장이 무너져내리는 피해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권 목사는 “주로 중부와 남부에 피해가 집중됐다. 비가 가장 많이 들이닥친 곳은 남부 가오슝 지역”이라며 “27일 기준 홍수재난경보로 시민들이 나흘째 출근을 하지 못하도록 국가에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가오슝 김광성 선교사가 사역하는 산민교회에 물이 차 한동안 교회의 집기를 정리해야 했으며, 타이중 양희원 선교사의 따리교회도 빗물이 차올라 물을 퍼내야 했다. 


권 목사는 “대만 교회 구성원의 70%가 남부 원주민 산상지역에 거주하다 보니 물이 범람해 다리가 끊기고 정전이 되어 어려움을 겪는 성도가 많다. 합회로 보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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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태풍 ‘개미’로 인한 폭우의 영향으로 28일 정오 현재 10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실종됐다. 또 895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1만400 가구 이상 정전됐고, 730여 가구에 아직 식수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권순범 목사는 “기상 당국이 다음 주 또다시 태풍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해 시민들이 긴장하고 있다”면서 “피해 주민들이 속히 복구하고 회복될 수 있도록 그리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한국의 성도들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필리핀에서는 별다른 피해상황이 보고되지 않았다. 마닐라한인교회(담임목사 정수희)와 성도들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랑국제교회(담임목사 김현철), 천명한인교회(담임목사 허인), 카가얀데오로한인교회(담임목사 권혁준) 등에서도 피해 발생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1000명선교사훈련원(원장 한석희)과 선교사들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SDA교육 필리핀연수원은 약간의 누수가 발생했지만, 운영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3호 태풍 ‘개미’는 중국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하다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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