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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 김경미 자매의 꿈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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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4.0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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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선교사 꿈꾸던 재림청년 투병 후원 호소
최근 병세 악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경미 선교사를 위한 성도들의 기도가 요청된다.
최근 <재림마을 뉴스센터>로 애타는 심정의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1000권 성경보내기운동 대표 한종석 장로였습니다.

비신자 가정에서 태어나 삼육학교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한 재림청년이 해외선교지에서 활동하던 중 병을 얻어 투병하고 있다며 그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겠느냐는 절절하고 안타까운 내용이었습니다. 그가 보내온 김경미 자매의 사연과 호소문을 옮깁니다. - 편집자 주 -  

■ ‘선교사의 꿈’ ... 병마에 걸리다
김경미 자매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재림신앙을 하는 딸입니다. 그는 삼육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재림신앙의 첫걸음을 디뎠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연조가 길지 못했던 탓에, 그리고 신앙을 하지 않는 가족의 틈바구니에서 일순간에 그리스도인으로 탈바꿈하기까지 믿음의 여정에는 기복이 많았습니다. 대학에 진학했지만 믿음의 멘토들을 제대로 만나지 못해 그의 신앙은 한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불과 24살의 나이에 불면증과 공황장애까지 겹치며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를 깨닫고 병에서 회복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신앙의 기복은 계속되는 시험을 겪었습니다.

2014년은 그가 30세 되던 해였습니다. 어쩌면 그의 인생에 최악의 해로 기억될 만큼 모진 시기였습니다. 자궁내막염 수술에 설상가상 신종플루 합병증까지 겹쳐 참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런 와중에 주님을 더 잘 알기 위해 선교사의 꿈을 품게 됩니다.

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아 덕 배칠러 목사의 설교를 찾아 즐겨듣던 중 특별한 감화를 받아 필리핀 소재 Amazing Fact 선교훈련센터에 선교사로 지원했습니다. 소정의 훈련을 받고, 필리핀 오지 중의 오지에서 4개월간 체류하면서 열심히 전도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숙소환경이 너무 열악해 그만 풍토병인 악성 피부병에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마치 온몸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기괴한 질환이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치료에 전념했지만, 조금도 호전되지 않았고 급기야 의료진도 원인을 알 수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가 가까이 오면 전염된다고 생각해 대면을 꺼려했고, 심지어 정신병자로 취급하기까지 했습니다. 올바른 치료도 받지 못한 끝에 몸도 마음도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심신이 피폐해져 있던 어느 날, 필리핀인 파트너가 현지에 와서 선교사역을 같이 하자고 권유해 다시 1년간 자급선교사로 자원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기간에 대상포진을 앓으면서 면역력이 확연히 감소됩니다. 1년 후 다시 진단을 받은 결과 유방암 3기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 ‘선교사의 꿈’ ... 천연치료로 버티다
이때부터 약 10년 동안 집을 떠나 홀로 시골에 살면서 항암치료를 받지 않고 천연치료에 매진했습니다. 재림신앙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차마 선교지에서 얻은 병을 알리지도 못한 채 홀로 외롭게 투병했을 그의 애타는 심정은 과연 어떠했을지 생각해 보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그는 현대의학에서 권하는 항암치료나 수술보다 재림교인이 운영하는 요양원이나 교단의 요양병원을 통해 치료를 받고, 뉴스타트 건강원리를 배워 열심히 실천했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들 기관에 입원해 꾸준히 치료받기에는 가정형편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의 도움을 받아 근근이 지탱해오던 중 최근 병세가 더욱 악화되어 지금은 암세포가 척추까지 전이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선교사의 꿈’ ... 부활하고 싶다
그동안 집을 떠나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 홀로 방을 얻어 투병하는 헤아리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는 근처의 교회에서 청년들을 지도하며 봉사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밀려드는 극심한 통증을 견딜 수 없어 지난주 삼육부산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 믿음의 청년은 그런 고통의 시간에도 선교열을 꺾지 않고, 안식일 오후면 자신이 평소 하던대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연결해 청년들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는 열성을 보였습니다. 틈틈이 야고보 영어성경 암송반에 접속해 야고보서를 외우면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경미 자매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 장차 건강을 되찾으면 다시 선교지로 달려가 선교사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를 위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생명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의 폭포수에 흠뻑 젖어 건강하게 찬양할 날을 그리며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을 호소합니다. 문의: 1000권 성경보내기운동 대표 한종석 장로(☎ 010-9465-7065)
#김경미선교사 #한종석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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