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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학대, 언어.심리학대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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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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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 등 신체적 학대가 뒤이어
우리나라 노인 학대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노부모에 대한 폭언과 냉대 등 언어.심리학적 학대가 가장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재가노인복지협의회와 까리따스 노인학대상담센터가 작년 3월부터 1년 동안 노인학대상담전화(1588-9222)에 접수된 498건의 노인 학대 유형을 분석,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노인들에 대한 학대 가운데 언어.심리적 학대가 174건으로 전체 접수건수의 34.9%를 기록할 정도로 가장 심했다.

또 노인에 대한 폭행 등 신체적 학대는 125건(25.1%)이었고, 장기간 밥을 주지않거나 노부모 부양을 거부하는 등의 방임형 학대는 120건(24.1%), 경제적 학대는 71건(14.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신체적 학대의 경우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하게 구타하는 경우도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분석 결과 가해자는 아들이 189명(44.1%)으로 가장 많았고, 며느리가 112명(26.1%), 딸은 58명(13.5%)으로 집계됐다. 또 배우자는 18명(4.2%), 사위가 13명(3.0%) 손자 8명(1.9%)순이었다.

관계자들은 “갈수록 상담 전화가 늘고 학대의 위험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신이 학대를 받더라도 자식에게 불이익이 갈까봐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할 때 노인학대는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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