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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부장 최영태 목사, 재무부장 손기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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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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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후속 임원 선출...조직위는 신임서위원회 등 구성
새롭게 선출된 연합회 총무부장 최영태 목사(좌측)와 재무부장 손기원 목사(우측). 사진기자 김범태
14일(화) 오전 속개된 회의에서 홍명관 목사를 새로운 한국연합회장으로 선출한 한국연합회 제32회 총회는 연이어 최영태 목사를 신임 총무부장으로, 손기원 목사를 신임 재무부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로써 이번 제32회 한국연합회 총회에서는 연합회 임원진이 모두 교체됐다. 연합회 부서장들은 점심식사 후 속개될 선거위원회에서 선출하게 된다.

최영태 신임 총무부장은 인사말에서 “할 수만 있으면 이 짐이 내게서 지나가도록 선거위원회에서 기도했다”며 일선에서의 봉사가 자신에게는 무엇보다 기쁘고 행복했으나, 주님께 겸손히 기도하며 맡겨진 의무에 충실한 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임 김광두 총무부장은 “가끔 내가 교회를 필요로 하는가, 교회가 나를 필요로 하는가 하는 문제로 생각할 때가 있다”며 “어떤 때는 하나님이 우리를 필요로 하실 때도 있지만,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을 필요로 할 때가 훨씬 많다”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손기원 신임 재무부장은 수락연설에서 “여러모로 부족하고 허물이 많은 저에게 이처럼 무거운 짐을 지워주신 대표들과 주님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힘 닫는데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임 김종문 재무부장은 “늘 기도해 오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이제는 일선에서 열심히 목양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후임 손기원 목사에 대해 “훌륭한 인품과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통해 신실한 청지기로 크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선거위원회가 제안한 총무부장과 재무부장 등 후속 임원진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인 대표들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함께 하길 기도하며, 새로운 임원진을 박수로 환영했다.

최영태 신임 총무부장은 1951년 4월 1일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광주 남선교회를 시작으로 여수교회, 정읍교회, 광주 본부교회, 광주중앙교회 등 일선 지역교회에서 시무했으며, 호남합회 전도부장과 합회장을 역임했다. 올 1월 합회 총회 이후 광주 서광교회에서 담임목사로 봉사해 왔다. 고인숙 사모와의 슬하에 상일, 송화 남매를 두고 있다.

손기원 신임 재무부장은 1954년 2월 20일 충남 당진 태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AIIAS MPS 과정을 수료했다. 1982년 충청합회 당진 남곡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그간 홍성교회, 장항교회, 청주중앙교회, 서산교회 등지에서 봉사했으며, 지난 1월 합회 15회 총회에서 총무/재무부장으로 부름 받아 수고해 왔다. 이영화 사모와의 사이에 모아, 인재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연합회장에 이어 총무부장과 재무부장 등 연합회 임원진을 선출한 선거위는 곧 각 부서장 추천 등 후속 절차를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모임을 갖게 되며, 총회는 점심식사 후 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조직위원회는 신임서위원회, 경영위원회, 헌장 및 정관위원회 등 후속 위원회를 조직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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