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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외국어학원 청년들의 노방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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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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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 사랑 체험
쌀쌀한 날씨 가운데 지난 19일 안식일 오후 구리시 장자못공원에서 노방전도회와 음악공연을 펼치고 있는 구리 외국어학원교회 청년들의 모습.
지난 10월 19일 안식일 오후 구리시 장자못공원에서는 쌀쌀한 날씨에도 구리 외국어학원교회 청년들이 주축이된 노방전도회와 음악공연이 있었다. 그러나 이 행사를 계획서를 제출하던 기획당시의 여건은 한결같은 부정적 반응에 암담함 뿐이었다. “너무 추울 것이다” “시간이 촉박하다” “장비가 부족하다” “충분한 자금이 없다”는 등 노방전도회를 둘러싼 악조건들이 여기저기서 돌출되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그간 좋은 시간들을 다 보내고 날씨가 이미 꽤 쌀쌀해진 10월 말경에 이 일을 추진하려 했으니 현실적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청년들은 외국인 선교사들과의 대화 가운데 확신을 얻게 되었다. “인생의 바닥에서 헤메이고 있는 단 한 명의 영혼에게라도 평안을 줄 수 있는 집회가 된다면 그것은 그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며, 더불어 성도들과의 단결과 협력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결론에서였다.

강력한 주장과 추진력으로 성도들의 동의를 이끌어 내고 10여일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외국어학원교회 청년들은 각각의 맡은 부분의 일들을 준비해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게 왠일인가! 전도회가 예정된 안식일 아침, 늦가을의 쓸쓸한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했다. 교회로 향하는 차 안에서 청년들은 차창가로 떨어지는 빗방울에 불안감과 실망을 느낄 뿐이었다. 그 때부터 모든 교우들은 기도하기 시작했다. 교회에 도착할 때까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하지만 비는 그치지 않았고 예배는 시작되었다. 정신없이 순서를 마치려고 할쯤 이들의 간절한 기도의 응답이 뚜렷한 결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교회 커튼사이로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빛은 그날의 일기예보를 완전히 뒤엎는 분명한 하나님의 축복이자 약속이었다.

청년들은 청명하고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오후 5시쯤 노방전도 장소인 장자못공원으로 향했다. 이후로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되어 갔다. 청년들은 열정적인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하여 마지막으로 Marbley 교수의 메시지가 마칠 때 까지 최선을 다하여 찬양하고 연주하고 환영했다. 잘 정돈된 순서들은 상당히 추운 날씨 가운데서도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동참한 100여명의 시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모든 순서가 마쳐지고 청년들은 교회에서 순서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노방전도에 참여했던 시민들도 손님으로 참석했다. 그 가운데 한 청년은 “그동안 교회를 다녀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어떤 교회를 다닐까 고민하던 중 이번 노방전도를 보고 저런 활동적인 교회에서 함께 신앙을 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간증했다. 이 청년은 그 후 매안식일 청년회 학생회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다.

청년들은 처음에 선교사와 이야기 하던 중 한 명의 영혼에게 라도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최선을 다하자는 결심을 떠올렸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귀한 영혼을 맡겨 주셨다. 노방전도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생각과 궂은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지만 참여한 청년들은 다시한번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 자신들이 동역자들과 함께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단결심 그리고 증인으로서의 귀중한 산경험을 얻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두고 박명호 동중한합회 청소년부장은 “그동안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들이 우리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갔다”고 아쉬워하며 “하지만 노방전도는 계속해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고, 자신들을 그리스도인으로써 대중에게 선포할 뿐만 아니라 준비된 영혼들을 거둘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자료제공=동중한합회 청소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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