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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중앙교회 ‘감격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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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덕현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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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7년만에 난관 이기고 ... 연합 속 부흥 다짐
지난 1941년 가정예배를 시작으로 묵호지역 복음화의 등대로 세워진 동해중앙교회가 오랜 난관 끝에 감격스런 봉헌예배를 가졌다. 이날 봉헌예배에는 400여명의 성도들이 자리를 같이해 축하했다.
동중한합회 동해중앙교회(담임목사 김형걸)가 IMF 경제위기와 자금 부족 등 오랜 난관 끝에 지난 26일(토) 봉헌예배를 갖고 하나님께 감사의 영광을 돌렸다. 동해중앙교회는 교회건축 7년 만에 갖는 의미있는 봉헌예배로 성도들의 기쁨을 더했다.

동해시 발한동에 자리한 동해중앙교회는 421평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37평 규모의 새 성전으로 건축됐다. 이날 예배에는 영동지역 목회자 등 400여명의 성도들이 자리를 같이해 헌당을 축하했다.

합회장 엄보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교회”라고 전제하고 “교회가 튼튼해질 때 부흥과 성장은 자연히 이루어지며, 이제는 교회가 튼튼해지도록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했다. 엄 목사는 “앞으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교회를 운영해 나갈 때 틀림없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이라며 “이 교회가 전형적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자리를 같이한 김춘섭 전 동중한합회장은 축사에서 “제한된 자금과 여건에서도 큰일을 시작한 동해중앙교회 교인들이야 말로 대단한 믿음의 소유자”라며 “독특한 양식과 모양으로 세워진 동해중앙교회는 고유의 사명과 고유의 복음을 가진 고유의 교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목사는 “성도들이 많은 재정적 부담과 어려움 속에서도 결국 하나님의 축복 속에 이루어 냈다”고 치하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가장 어려운 시기, 교회건축을 위해 애썼던 김영일 목사와 건축위원장으로 헌신한 안승간 장로, 이 교회의 교인이 아니면서도 부도 직전의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헌금과 봉사로 힘을 쏟은 이종대 장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성도들은 “오늘 봉헌예배를 계기로 더욱 한 마음으로 교회를 사랑하고, 받은 교훈과 사랑을 다시 보답하며, 이 지역의 교회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교회가 될 것”이라며 다짐을 새롭게 했다.

동해중앙교회는 1941년 허석 씨 부부와 김진옥 씨의 가정예배를 시작으로 묵호지역 복음화의 등대로 세워졌으며, 1948년 광복 후 한국 재림교회 최초의 성전을 건축하기도 했다. 또 고 반내현 목사(당시 전도사)의 전도회에 감리교, 장로교에서 100여 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아 개종하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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