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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층 취업기회 확대돼야” ... 김영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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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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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의 삶의 질’ 국제세미나에서
삼육대 김영숙 교수는 ‘고령화 사회의 삶의 질’에 관한 세미나에서 “노인 자신들의 향상뿐 아니라 전체 사회의 향상을 위해 노인들의 능력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열중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에 상응하는 노인복지를 위해서는 노년기에도 고용, 자원봉사, 가족보호의 제공을 통해 사회와 경제에 생산적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고령화(active aging)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노인층의 취업기회 확대 ▲연금제도의 개선 및 보건서비스의 강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한 노인의 지속적 자기개발 등의 과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김영숙 교수는 지난달 30일(수) 열린 한.중.일 국제학술대회 ‘고령화 사회의 삶의 질’에 관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인 자신들의 향상뿐 아니라 전체 사회의 향상을 위해 노인들의 능력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노인복지 패러다임의 전환’에 관한 주제로 발표한 김영숙 교수는 이날 ‘장수사회, 인류의 업적인가 명예인가’ ‘한국아 아시아 7개국과의 인구학적 특성비교’ ‘가족구조의 변화와 노인의 생활’ 등 관련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이제 한국은 노인의 사회적 이론을 수용할 사회복지의 제도적 확충과 평생교육 체제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외 노인복지 관련 사회단체와 학회, 학생 등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김 교수는 또 “산업화 논리와 압축성장 과정에서 희생이 된 과거 세대의 노인을 위해 충분한 사회안전망과 적극적인 연령통합 정책, 가족주의 전통과 규범의 현실적 적응은 통한 가족의 유대라는 사회적 자본확충의 정책을 펴가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일본복지대학의 노구치 사다히사 교수는 ‘일본의 고령자 지역에 있어서의 케어대책과 대응시스템의 개발 연구’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지역사회 생활의 질을 고조해 가기 위한 시도는 주택, 건강, 환경, 고용 등 ‘영역’과 사람, 마을, 문화 등 ‘자원’을 조합한 정책, 계획적인 사업과 실천의 착실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사회사업대 카나이 히토애 교수는 ‘케어의 본질: 생명의 질과 생활의 질을 바라보는 시점’에 관한 연구결과를 통해 ‘KOMI 이론(나이팅게일 사상을 베이스로 구촉된 케어 원리론)'에 대해 설명하고 “케어워크의 실천은 전문적 사고나 기술을 습득한 사람들에 의해 담당되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김동배 교수는 ‘한국노인 소득증대를 위한 능력개발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사회적 일자리는 향후 저소득 노인의 소득창출과 사회참여에 중요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를 더욱 적극 개발하기 위해 정부는 가칭 ‘노인능력개발공단’을 설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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