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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합회 제33회 총회 오늘 오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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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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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전도활성화 등 지역별 사업현황 논의
지난 4일(일) 호남합회를 시작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전국 5개 지방합회 총회의 바통이 네 번째 ‘주자’인 동중한합회로 오늘 넘겨진다. 사진은 총회장인 서울위생병원 교회의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영광과 경배, 찬양과 감사의 제단에 타오르던 성령의 불길이 이제 서울에서 빛을 발한다.

지난 4일(일) 호남합회를 시작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전국 5개 지방합회 총회의 바통이 네 번째 ‘주자’인 동중한합회로 오늘 넘겨진다.

동중한합회는 14일(수) 서울위생병원교회에서 제33회 총회의 막을 연다. 이날 오전 10시 개회식을 갖고 2박3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가는 동중한 총회는 지난 한 회기동안 합회 사업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하며, 거룩한 성회의 불을 밝힌다.

이번 총회에서 대표들은 21세기 선교한국 시대를 열어갈 동중한의 새로운 영적 지도자를 선출하고, 지난 3년간 합회가 걸어온 각 부서별 사업현황을 되짚는다. 또 대도시 전도활성화 등 지역별 선교현안과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현수막 및 포스터 게시, 대표단 좌석 배정, 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꼼꼼히 점검하며 막바지 준비작업을 마친 운영팀은 총회장을 찾는 각 지역교회와 기관의 대표들을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동중한 총회는 오늘 개회식에 이어 합회장 보고와 각부 사업보고, 지역별 활동보고 등의 순서를 진행한다. 또 헌장 및 정관 개정, 조직위원회, 선거위원회 등의 절차를 통해 새로운 합회장을 선출하는 관련 일과를 이어간다. 이에 앞서서는 총회를 여는 음악예배가 마련되어 성회를 은혜의 화음으로 수놓게 된다.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은 총회에 보낸 축하메시지에서 “총회 기간 동안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성령 하나님의 임재”라며 선교 100주년 기념 해의 첫 장을 여는 이번 총회가 감사와 찬송, 연합과 비전이 제시되는 성령 충만한 총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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