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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평양에 최초 민간교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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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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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조그련과 합의 ... 제2온실도 함께
분단사상 처음으로 남측 개신교가 북한에 교회를 짓는다.

지난 2001년 봉수교회 기슭 400평 부지에 제1온실을 건립하고 올 9월에는 역시 봉수교회 기슭에 평양신학원을 건축한 바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가 평양에 분단 반세기만에 교회를 건립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에 최초의 민간교회가 세워지게 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 김구룡)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하 조그련·위원장 강영섭)과 11월 18일 평양시 청류동 대동강변에 약 10억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200평 규모의 제1호 교회를 건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외장은 북측의 요구에 따라 투명한 특수유리로 제작한다. 이들은 합의 후,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기공식을 갖기도 했다.

전국 총회산하 대표들과 이북 4개 노회(평양, 평북, 용천, 함해)가 주관해 교회건물 건립을 추진할 예장통합은 교회건물을 건축하는데 필요한 설계와 예산을 현물지원할 예정이며, 북측은 시공을 맡는다. 남과 북은 이밖에 400평 규모의 제2온실도 설립키로 합의했다.

예장통합 김구룡 장로는 교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양에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민족 동질성 회복이 앞당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는 북한 그리스도교 연맹이 평양 봉수산 기슭과 칠골동에 자체적으로 지은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등 2개의 교회가 있으며, 신자는 1만2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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