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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은 줄고 이혼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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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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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루 398쌍 이혼 ... 32년만에 최고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평균 398쌍의 부부가 이혼하는 등 이혼부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혼인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초혼은 줄고 재혼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27일(목) 발표한 `2002년 혼인.이혼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이혼건수는 14만5,300건으로 2001년(13만5,000건)에 비해 1만300건(7.6%)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구 1천명당 이혼건수인 조이혼율은 3.0건으로 10년전인 92년(1.2건)에 비해 2.5배로 증가했다.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 40.6세, 여자 37.1세로 10년전에 비해 각각 3.2세, 3.7세 높아졌다.

이혼부부를 결혼기간별로 구분하면 4년 이하가 전체의 26.9%로 가장 높았고 5-9년 23.2%, 10-14년 19.4%, 15년-19년 14.7%였다.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은 15.7%를 차지, 92년(6.2%)에 비해 9.5%포인트 증가했다.

이혼사유는 성격차이(44.7%), 가족간 불화(14.4%), 경제문제(13.6%) 등이었으며 협의이혼이 83.9%, 재판이혼이 15.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혼인건수는 30만6천600건으로 2001년(32만100건)보다 1만3천500건(4.2%) 감소했고 1일 평균 840쌍이었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20대는 줄고 30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혼인연령층인 남자 26-30세, 여자 24-28세의 경우는 92년 23만900건, 20만4천100건에서 각각 14만9천건, 15만5천800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전체 혼인중 재혼의 비중은 남자는 92년 8.5%에서 15.4%로, 여자는 7.8%에서 17.2%로 각각 증가했다. 또 남녀모두 초혼인 경우는 10년 전 88.8%에서 79%로 낮아졌고 둘 다 재혼인 경우는 5.0%에서 11.6%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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