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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기 1000명 선교사 활동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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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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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복음의 씨앗 파종
김낙형 연합회 청소년부장이 23기 1000명 선교사들에게 교회를 대표해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재작년 겨울, 세천사의 기별을 지구촌 이웃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23기 1000명 선교사들이 1월 31일(월) 귀국했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타일랜드 등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마중 나온 가족과 친지, 선교사회 동문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이날 저녁 6시10분 아시아나항공 37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선교사들은 저마다 검게 그을린 얼굴이었으나, 모두 건강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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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의 23기 선교사들 가운데 이날 고국을 밟은 선교사는 모두 26명. 나머지 선교사는 군 문제 때문에 일찍 귀국했거나, 후임 선교사 교육을 위해 현지에 남아있는 선교사들이다. 또 일부는 기간을 연장해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직접 공항을 찾아 영생의 말씀을 파종하고 돌아온 선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한 김낙형 연합회 청소년부장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원하며 “고귀하고 열정적인 선교사 정신으로 이제는 고국의 교회에서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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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롬볼록에서 봉사하고 돌아온 박꽃샘 양은 “인간의 생각으로는 결코 이뤄질 수 없는 일이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으로 이뤄지는 순간을 수없이 체험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젊은날의 특별한 경험을 감격해 했다.

박 양은 “우리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지나간다”며 청년들이 선교사의 세계에 지원하고 도전해 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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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에게 맡겨진 선교사명을 완수하고 돌아온 23기 1000명 선교사들은 곧 귀국환영회와 선교대회 등 관련 일정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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