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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합회 목사안수예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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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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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학원도 함께 ... 유화영 목사 등 3명에
호남합회는 6일 목사 안수예배를 갖고 신임 안수목사들이 호남 농원의 든든한 기둥과 반석으로 성장해 나가길 축원했다. 최영태 합회장이 신임 안수목사에게 안수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동중한과 서중한, 그리고 충청합회에 이어 호남합회도 2003년도 목사안수예배를 갖고 신임 안수목사들이 호남 농원의 든든한 기둥과 반석으로 성장해 나가길 축원했다. 이 자리에서는 외국어학원 목회자도 함께 안수받았다.

호남합회(합회장 최영태)는 6일(목) 오후 2시부터 광주본부교회에서 이 지역 목회자와 가족, 지역교회 성도 등 2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올 목사안수예배를 갖고 이들 신임 안수목사에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목사로서의 모든 직능을 행사할 권한을 부여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봉선교회 유화영 목사와 제주 성산교회 표연근 목사가 새롭게 기름부음을 받고 목회자로서의 거룩하고 엄숙한 소명을 되새겼다. 또 제주학원교회 김성일 목사도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안수를 받고 거룩한 직임을 새롭게 위임받았다.

신계훈 연합회장은 이날 설교를 통해 갈릴리 해변가에서 새벽녘까지 기도하며 열두제자를 부르시고, 복음사역을 위한 지상 최초의 안수식을 베푸시던 예수님의 모습을 소개하며 “잃은 자식을 찾아 나서는 부모의 심정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파하라”고 강권했다.

신 연합회장은 “이 영광스러운 ‘법궤’를 거룩한 행렬을 따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순종과 기도로 끌고 가는 주의 종들이 되길 바란다”며 신임 안수목사들이 재림의 그날까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의 아들이 걸어가신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역자들로 성장하길 희망했다.

합회장 최영태 목사와 삼육외국어학원장 김시영 목사는 환영사에서 "훗날 하늘 유리바닷가에서 주님의 못자국난 손길을 보게 될 때 우리가 복음전선에서 입은 상처는 주님의 상처에 비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될 것"이라며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 사단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작은 일에 충성하여 그 큰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호남합회 연합합창단이 더욱 막중한 책임으로 목회의 길을 걷게 된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특별찬양을 선물해 은혜를 더했으며, 후배 목회자들은 선배들의 안수를 축하하는 기념패를 증정, 뜻을 더욱 깊게 했다.

조휴정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신임 안수목사들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며, 재림의 그날까지 귀한 사도의 직분을 다할 것을 재다짐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 시종을 함께한 성도들도 하늘의 부르심을 입어 새롭게 탄생한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은혜의 은사가 넘치길 기도했다.

안수목사들은 안수식에 앞서 시문회를 갖고 목회사역에 대한 서로의 결심을 나누는 한편, 사도 바울이 하나님께 드렸던 고백을 다시한번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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