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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 이리안자야 고립지역에 긴급식량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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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6.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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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3주간 식량난 허덕 ... “천사가 음식 주었다”
인도네시아 지진피해지역에서 긴급구호봉사활동을 펼친 이성복 목사는 산사태로 고립되어 있던 원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사진기자 이성복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시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6.2의 강진으로 이달 1일 현재까지 부상당한 사람은 4만6000명, 사망자는 6,234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1년여 전 인도네시아 아체 지방을 초토화시킨 리히터 규모 8.9의 지진 해일과 맞먹는 규모다.

외신에 따르면 자바섬의 중심부가 초토화된 가운데 병원은 부상자로 넘쳐흐르고 있지만, 병실이 턱없이 모자라 환자들이 병원 복도는 물론, 주차장까지 나와 신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료진도 넘쳐나는 환자들을 감당할 수 없어 간단한 응급처치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군병력을 파견해 헬기로 라면 등 식량을 피해지역에 공중 살포하고 있지만, 이재민들이 헬기로부터 구조 식량을 받기란 하늘에 별 따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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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일주일동안 족자카르타시 일대에서 긴급구호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아드라 동중한지부장 이성복 목사는 이 기간 중 산사태로 고립되어 있던 산촌 원주민들에게 식량을 지원해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정도가 외부에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리안자야 와메나 지역에서는 산이 무너지고, 도로가 끊겨 이 마을에 살고 있던 40가구 200여명의 주민들이 3주 동안 고립된 채 식량을 구할 수 없어 큰 위기에 처해 있었다.

동중한 아드라는 현지공항의 협조를 얻어 헬기를 동원하여 와메나 지역의 호사가모 마을에 사는 주민들과 소곡모 주민들에게 헬기로 긴급식량을 공급하는 등 특별한 구조지원활동을 펼쳤다.

동중한 아드라의 이번 구호는 특히 그곳 원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지진 발생 직후부터 식량난으로 허덕이던 원주민들은 인근에 거주하던 선교사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선교사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음식을 주실 것”이라고 위로하고 기도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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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주의 시간이 지나도록 특별한 기도의 응답이 없자 원주민들은 크게 실망하며 동요하고 말았다. 바로 그때, 동중한 아드라의 구호헬기가 마을에 도착해 식량을 공급하게 되었으며, 이들은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음식을 주었다”고 기뻐하면서 기도응답에 대한 큰 믿음을 갖게 된 것이다.

동중한 아드라의 이성복 목사는 “이번 구호활동을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으로 큰 힘이 되어준 이리안자야 마나도에 파송된 지성배 목사와 박인환 장로 등 선교사들의 협력에 깊이 감사한다”며 인사했다.

한편, 족자카르타공항이 복구되면서 이재민들을 위한 국제기구의 원조활동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족자카르타와 반툴 지역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호주와 미국,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이란 등 세계 각 국에서 온 원조팀이 캠프를 마련하고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지진피해지역 돕기 아드라 성금계좌*
제일은행(150-10-009762) 예금주: (사)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농협(031-01-419793) 예금주: 삼육구호기구
외환은행(131-22-00639-0) 예금주: (사)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우체국(010983-01-001372) 예금주: 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국민은행(010-01-0728-241) 예금주: (사)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하나은행(16708-4446401) 예금주: (사)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우리은행(071-059089-13-202) 예금주: 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입금 시에 기부자의 이름과 함께 (지진)이라고 명시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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