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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국내 신자 증가 추세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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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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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이래 지속적 하향곡선 ... 고령화 현상도 두드러져
한국 천주교의 신자 증가율은 계속해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명동성당 전경. 사진기자 김범태
우리나라 사람들은 천주교에 대해 대체적으로 호감과 긍정적 인상을 갖고 있는데 반해, 한국 천주교의 신자 증가율은 계속해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천주교의 고령화가 사회 전반의 고령화 현상을 능가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2003)’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천주교 신자는 443만791명으로 총인구 대비 신자비율이 9.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2.8%의 증가율에 비해 0.9%가 감소한 것이고, 1994년 이래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1%대로 내려앉은 것. 2002년 신자 총수 대비 2003년 신자 증가율은 1.9%로 총 8만3186명이 증가했었다.

관련 단체는 이처럼 천주교신자 증가율이 대폭 하락한 것은 영세자의 감소와 더불어 사목문서 전산화로 이중 교적자의 발견과 사망 추정자 처리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군종교구의 경우에는 1만8,912명이 세례를 받아 전년 대비 11.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2003년 한 해 동안 50대 이상 연령층이 연령대별로 평균 25.2%의 신자 증가율을 보인데 반해, 40세 미만의 연령대는 평균 10.6%가 감소해 급격한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50대와 60대에서는 각각 22.9%와 36.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6세 이하는 18.4% 감소를 보였다.

이처럼 고령화 현상이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천주교 내부에서는 노인사목 강화 등의 사목적 대안마련과 함께 교육 및 청년 사목 강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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