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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폭설피해 재림가정 71가구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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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6.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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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피해액도 45억원 달해...피해돕기 성금 모금 계속
호남지역에 내린 사상 최악의 폭설로 피해를 입은 재림가정이 당초 27가구에서 70여 가구로 크게 늘어났다. 사진기자 아드라제공
호남지역에 내린 사상 최악의 폭설로 피해를 입은 재림가정이 당초 27가구에서 70여 가구로 크게 늘어났다.

아드라 호남지부(부장 서한범)가 피해 발생 직후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조사해 한국연합회 아드라(부장 구현서)로 보고한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번 호남 지역 폭설로 이 일대에 살고 있는 재림성도 가정 71가구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차 조사에서 약 15억4,000만원 가량으로 집계됐던 재산피해액도 눈덩이처럼 불어 약 45억원에 다다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일부에서는 쌓인 눈이 녹지 않고 무게를 더하면서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이 주저앉으며 추가 붕괴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성도들의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이번 피해는 전북 순창군과 김제군, 정읍시 등 전북 지역과 진도군 등 전남 서남부 지역에 살고 있는 교우들에게서 집중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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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태인 지역에서만 18가구의 재림성도 가정이 포도재배시설이 붕괴되며 25억원의 재산피해를 당하는 등 농작물 하우스와 가옥, 축사 등이 파손되면서 생활기반이 무너져 내렸다.

전북 신태인읍의 배동좌 장로는 2,200여평의 포도재배 하우스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2억6,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같은 마을에 사는 박종선 장로와 유연성 장로도 각각 1,700여평과 2,300여평의 포도밭이 엉망이 되어 2억4,000만원과 2억7,000만원의 피해를 당했다.

각 가정당 70만원의 위로금을 우선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2,000여만원의 복구자금을 긴급 지원한 아드라는 앞으로 추가자금을 지원하는 등 성도들이 실의를 딛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호남 지역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린 충청 지역에서는 지난해 연말 현재까지 재림성도의 가정에서 별다른 폭설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폭설피해지역 주민돕기 아드라 성금 계좌*
제일은행(150-10-009762) 예금주: (사)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농협(031-01-419793) 예금주: 삼육구호기구
외환은행(131-22-00639-0) 예금주: (사)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우체국(010983-01-001372) 예금주: 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국민은행(010-01-0728-241) 예금주: (사)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하나은행(16708-4446401) 예금주: (사)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우리은행(071-059089-13-202) 예금주: 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입금 시에 기부자의 이름과 함께 (폭설)이라고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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