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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 연중회의, 15일부터 홍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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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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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목회자 파송건 결의에 관심
올 중반기까지의 각종 지회 사업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각 연합회별 사업계획을 검토하는 북아태지회(지회장 전병덕) 연중회의가 오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홍콩 파크호텔에서 열린다.

15일 오전 개회예배로 막을 여는 이번 연중회의에서는 지난해 조직된 지회 전도협의회 관련 위원회가 열려 각종 선교사업에 관한 발전 방안과 사업계획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저녁 6시부터 대총회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등교육 자문위원회가 이어져 관련 교육분야 사업의 발전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북아태지회 사업전략에 기초한 ‘100만 선교인운동’에 따른 운영계획과 활동 결과들에 관한 이야기들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과 북한, 몽고, 타이완 등 북방지역에 대한 지회의 선교전략 및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이들 지역에서의 선교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편들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일본과 중국 등 인근 국가들에서의 공동선교발전과 한국의 목회자 정체 현상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최근 제시된 2003년부터 한국 목회자 100명을 연차적으로 해외 선교사로 파송한다는 복안에 대한 결의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종 사업점검과 규정 개정, 내년도 추진 사업계획 등 상정 안건을 검토하고 조율하는 지회 연중회의는 10월말 열리는 연례회의와 함께 1년에 두 차례씩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는 정기회의. 이번 회의에는 신계훈 연합회장과 전정권 총무부장, 김종문 재무부장 등 연합회 임원진을 포함한 지회 행정위원들이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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