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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일반대학서 재림교 학생위해 교목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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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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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 300여 학생 위해 교회도 건축
케냐의 일반 대학인 케냐타대학은 최근 현지 대학으로는 최초로 재림교인 학생들을 위해 재림교회의 교목을 고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케냐타대학은 또 학생들이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있도록 교회 건축을 위한 부지와 부속건물을 제공했으며, 교목은 대학의 정식 직원으로 고용되어 대학측으로부터 월급을 받게 되었다.

케냐타대학 재림교회는 이미 공식적으로 안식일예배를 시작하였으며, 케냐타대학 초대 교목으로는 대학측과 교회측의 합의 끝에 케냐 합회의 출판부장을 지낸 에녹 오모사 목사가 부임했다. 케냐타대학에는 현재 약 300여명의 재림교인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케냐타대학의 초대 교목으로 부름받은 오모사 목사는 새로운 환경과 교회에 대한 ANN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근무시간이 바뀌었다. 학생들이 낮에는 수업을 듣고, 저녁에는 공부를 하기 때문에 90% 이상의 모임이 밤늦게 이루어진다”며 “어느덧 야행성이 되었다”는 가벼운 농담으로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케냐타 대학은 케냐의 가장 큰 병원인 케냐타 국제병원에 이어 공공기관으로서는 두번째로 재림교회의 설립을 허가한 기관이 되었다.

한편, 케냐 합회의 총무부장인 피터 와나 목사는 케냐타대학 총장과 이사회의 이러한 배려에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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