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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호남합회장 이병합 목사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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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01.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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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도 함께 도와야”
신임 호남합회장 이병합 목사는 목회자의 사기진작과 평신도의 선교정신 고취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주요 사업목표로 제시했다. 사진기자 총회기자단
22회 호남합회 회기를 이끌어가게 될 신임 합회장 이병합 목사는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주요 사업목표로 “목회자와 평신도가 양 축이 되어 선교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목회자의 사기진작과 평신도의 선교정신 고취를 강조했다.

이병합 신임 합회장은 14일 오후 재림마을뉴스센터, 재림신문, 총회뉴스 기자단과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성도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병합 신임 합회장은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성도들의 선교열을 깨우쳐 전도를 통해 교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도들의 사명감을 갖고 선교할 수 있도록 영적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임 합회장은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행정조직 개편에 대해 “큰 틀에서는 같이 가야하지만, 교회연합회 제도의 시행이 우리 합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어떠한 문제점과 긍정적 요소가 있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기 위한 연구위원회를 조직해 검토할 것”이라고 복안을 설명했다.

이병합 신임 합회장과의 대화를 정리했다.

▲중책을 맡은 심경과 소감은?
- 마음이 무겁다. 일선 교회들이 침체되어 있고, 선교의 동력이 떨어져 있는 현실에서 이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크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 성도들의 협력 속에 합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News_4572_file2_v.png▲수락연설에서 합회장 선출에 대해 ‘교회와 선교를 부흥시키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해석했는데, 회기 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운영구상안은?
- 교회의 성장이 침체되어 있는 게 사실이다. 분명 교회의 발전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목회자다. 때문에 선교와 사업의 주체인 목회자들에 대한 사기진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일선 교회 목사들이 신명나게 목회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목회자의 복지와 관계개선을 위한 친목, 자녀 교육문제 등 목회자의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부분에서 고민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평신도의 선교정신을 일으켜서 그들이 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 이처럼 목회자와 평신도가 양 축이 되어 사업을 이끌어간다면 선교가 틀림없이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해 일선에서 실제적으로 접목해 가도록 하겠다.

▲호남합회는 빈약한 재정구조, 농어촌교회와 소형 교회의 밀집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호남 지역의 인구가 감소추세에 있다. 이 영향으로 교인 수가 감소하고 있고, 재정도 열악해져 가는 어려운 상황이다. 돌파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을 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복음사업은 자금이나 사람이 부족해서 침체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성도들의 선교열을 깨우쳐 전도를 통해 교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교회의 성장과 함께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영적 성장을 위해서는 성도들이 사명감을 갖고 선교하도록 하겠다. 그럴 때 선교할 때 교회가 성장할 것이다.

▲일선교회 시무 기간 동안 소그룹활동 활성화를 통한 교회 성장 등 급변하는 전도현실 속에서 지역선교 발전을 위한 실행방안을 성공적으로 실천해 왔는데, 앞으로 일선교회를 살리기 위한 비전과 구상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 일선 교회 살리기는 매우 시급한 과제다. 교회의 양적 성장과 함께 구성원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 교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자기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이용해 소그룹활동에 매진한다면 복음사업은 성공할 것이다.

근래 많은 사람들이 선교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모든 성도들이 소그룹활동에 나선다면 각 지역교회에서 소그룹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한 성도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소그룹 사역은 21세기 시대 절체절명의 전도전략이다.

▲교회 행정조직 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인가?
- 한국연합회 총회가 교회연합회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회연합회 제도의 시행이 우리 합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어떠한 문제점과 긍정적 요소가 있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기 위한 연구위원회를 조직해 검토해 봐야 하리라 생각한다.

News_4572_file3_v.png또한 한국연합회를 비롯한 다른 합회와 공감대를 이루고, 좋은 제도가 만들어져 선교활성화와 일선 교회가 튼튼해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교회행정조직 개편 방향이 결정된 과도기적 상황에서 신임 합회장에게 주어진 가장 우선적인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교회연합회 제도의 도입 여부를 두고 일부에서 갈등을 겪었다. 나는 지역적 이해관계나 득실 뿐 아니라, 조화 있는 조직개편을 위해 주어진 책무와 권한을 활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도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 어려운 시기에 이 직책을 맡게 되었다. 선교의 침체와 함께 행정조직 개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일은 합회장이나 임.부장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다. 합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성도들이 기도와 협력을 아끼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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