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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지구, 동대문구 거주 불우이웃에 ‘사랑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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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11.28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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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어학원교회 도르가회는 김장 나누기 및 연료배달
동중한합회 학원지구는 지난 18일 지구연합으로 동대문구 일대 96가구에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동중한합회 학원지구(지구장 전승국)는 지난 18일 지구연합으로 동대문구 일대 96가구에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영어학원교회, 서울일본어교회, 서울중국어학원교회, 보건대학교회, 기술원교회, 필리핀교회 등 학원지구 소속 교회들은 도르가헌금을 모아 우리 주변 소외된 곳에 사는 불우이웃에게 생필품을 구입해 증정했다.

선물 상자에는 삼육식품이 후원한 두유를 비롯해 각종 먹을거리와 생활용품 26가지가 담겼으며, 시조사가 후원한 <시조> <가정과 건강> 등 선교잡지도 함께 동봉해 복음도 접할 수 있게 했다. 성도들은 특히 선물과 함께 정성껏 쓴 편지도 직접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학원지구 한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선물’ 행사에는 각 교회 청년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선물을 전달했다. 질병으로 누워있는 이웃의 손을 잡고 기도하는 체험을 통해 나눔에 대한 생생한 교육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 12월 22일에는 송년 자선음악회 예정
서울영어학원교회(담임목사 최길호)는 지난 18일과 19일 도르가회 주관으로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 나누기와 연료배달을 했다. 교회는 김치 150여 통을 직접 담아 휘경동에 사는 저소득층 주민과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불우이웃 가정에 난방유와 연탄을 같이 배달해 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영어학원교회는 이와는 별도로 오는 12월 22일(금) 오후 7시30분부터 3층 본당에서 송년 자선음악회를 연다. 올해로 벌써 13회째를 맞은 이 공연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독거노인, 노숙자를 돕기 위한 자금으로 쓰인다.

공연에서는 서울영어학원교회 찬양대와 오케스트라의 합창과 합주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오페라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순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격조 높은 음악은 선사한다.  

한편, 서울영어학원교회는 이처럼 김치 배달, 난방유, 연탄 배달, 노숙자를 위한 배식봉사 뿐 아니라 연말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관내에 사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정기적으로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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