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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전도축제’ 평창정선지구, 씨뿌리기전도단 거리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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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3.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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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지역사회봉사회도 자원봉사 ... 청량지구 청년들은 청량리역서 책자 배포
평창정선지구와 씨뿌리기전도단은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 및 전도활동을 펼쳤다.
평창정선지구 성도와 씨뿌리기전도단은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대관령교회, 진부역, 봉평 피닉스파크 등 경기가 열린 주요 지역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 및 전도활동을 펼쳤다.

평창정선지구는 평창올림픽출판전도축제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목정교회를 거점으로 활동했다. 씨뿌리기전도단도 참여해 선교에 박차를 가하며 협력했다.

성도들은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에도 각 지역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부스를 설치하거나 거리에서 관광객에게 따뜻한 음료와 전도책자, 핫팩 등을 제공하고 재림기별을 전했다.

씨뿌리기전도단은 <(중국어)정로의 계단> <(영한 대역)생애의 빛> <살아남는 길> 등 약 2만 부의 복음이 담긴 인쇄매체를 분급했다. 이를 위해 한국연합회, 동중한합회, 시조사 등 관계 기관이 후원했다. 소식을 전해 듣고 국내외 성도들이 책자와 경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12명이 조를 편성해 활동했으며, 18일부터 24일까지는 17명의 대원이 자원해 참여했다. 평창지구의 각 교회에서도 나와 힘을 보탰다. 지구의 한 관계자는 “전국에서 연인원 9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전도단은 오전 6시 기상해 아침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하루일과를 시작했다. 식사 후 대추 추출물과 인삼진액을 혼합한 따뜻한 음료수를 준비했다. 대원들은 각 팀별로 전도책자와 서적, 보온통을 차에 싣고 현장으로 향했다. 적게는 5박스, 많게는 10박스가 넘는 분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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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은 지정된 장소에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음료를 대접하거나 핫팩을 나눠줬다. 특히 복음이 담긴 서적을 전달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오후 5시까지 활동한 후에는 숙소인 이목정교회에 돌아왔다. 식사를 마치고 저녁예배와 함께 당일 활동 보고 및 피드백, 이튿날 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씨뿌리기전도단장 조경신 장로는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매우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해 이를 직접선교와 어떻게 연계할까 고민하던 중 마침 평창정선지구에서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함께 전도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게 돼 참여했다”고 말했다.  

혹한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 현장에서 진리의 등불을 밝히기 위해 헌신한 성도들은 “복음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계속해서 전해야 한다는 걸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귀한 서적을 받아든 사람들이 이를 가져가서 잘 읽고, 영생과 구원의 약속을 발견하길 바랐다”고 입을 모았다.

최경환 장로는 “이런 뜻 깊은 장소에서 복음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속히 온 세계에 세천사의 기별을 전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전영숙 집사는 “지구촌 각지에서 온 여러 나라 사람을 만나며 인사를 하고, 전도서적을 주니 ‘땡큐’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진리를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이 절로 생겼다”고 활짝 웃었다.

대원들은 폐막과 함께 활동을 마치며 “매일 맛있는 식사와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 준 평창정선지구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활동이 올림픽뿐 아니라 이 지역 선교발전에도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모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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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별도로 삼육지역사회봉사회도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지난해 초 올림픽조직위원회와 MOU를 체결한 삼육지역사회봉사회는 평창의 테스트이벤트 도핑테스트 관리부서에 파견된 것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단원들은 이번 기간 동안 설악산유스호스텔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컬링센터, 선수촌, 아이스아레나, 아이스하키센터, 스피드스케이팅센터, 관동하키센터 등 강릉 일대에서 종합안내, 경기장 내 안내 등의 활동을 했다. 특히 참여한 40명의 대원 중 33명은 재림교인이지만, 7명은 김만장 장로에게 발마사지를 배운 구도자여서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올림픽 경기가 열리지 않은 서울 청량리역에서도 특별 전도활동이 이어져 박수를 받았다. 청량지구 청년연합은 지난달 9일, 12일, 19일, 23일, 29일 등 매주 금요일마다 거리전도를 했다. 이들은 쉼표활동에 맞춰 선교책자를 배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올림픽이 스포츠축제에 그치지 않고, 전도축제가 될 수 있도록 조력했다.  

관련 물품을 지원한 동중한 안선부장 이성수 목사는 “강릉지구와 평창정선지구 등 관련 지역에서 이번 올림픽을 하나의 선교의 장으로 생각하고 사역을 위해 노력했다. 국내외적으로 대형 국제행사를 토대로 전도사업을 진행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그리스도인의 선한 모습을 보이는 기회가 됐다.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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