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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전파 1세기’ 호남합회, 선교 10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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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4.09.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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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도전으로 희망 전하는 신앙공동체 다짐
호남 농원에 세천사의 기별이 전파된 지 1세기를 맞았다.  

호남합회(합회장 김재호)는 지난 27일 호남삼육중고 강당에서 선교 100주년 기념예배를 열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호남 전역과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이 지역 출신 성도 등 1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어우러진 의미 깊은 순서들로 꾸며졌다.

성도들은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100년의 역사를 기리고, 새로운 선교 100년의 희망을 꿈꿨다.

성경봉독은 1912년 호남 최초로 복음이 전해진 군산중앙교회 수석 여집사인 차순애 집사가 맡았다. 차 집사는 이사야 46장3~5절, 9~10절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를 찬양했다.

한국 최초 평신도목사인 강공수 목사(진도남부교회)는 대표기도를 통해 재림교인이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권위와 권능으로 나아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뜨거운 열정을 갖게 되기를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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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창은 러브키즈 어린이들이 노란 단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호남 농원의 다가올 100년 역사와 부흥을 형상화했다. 합회 총무이자 100주년준비위원장 신장호 목사는 호남선교 100년사 연혁 및 추진위 활동 경과를 보고하며, 변화와 도전으로 맞이하는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합회장 김재호 목사는 기념사에서 “이제 우리 합회는 철저히 지역특성에 기초한 신토불이의 선교전략을 구사해 한반도 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라며 “마태복음 24장14절의 예언이 성취되도록 호남의 넓은 평야와 도시, 산간 방방곡곡의 마을에 영원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246개의 유인도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호 합회장은 이어 “어린이 신앙육성 프로그램 ‘리틀 여호수아’와 창의적인 개척대 사업, 일선 교회를 살리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와 단위 교회가 서로 연대하여 벌이는 청소년 사업 등이 미래 교회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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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축사에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이 땅에 존재하는 많은 개신교 교파 중 하나가 아니”라고 전제하며 “재림교회는 모든 개신교의 성경적 진리를 하나로 모은 예수의 증거를 가진, 성경에 예언된 교회”라고 역설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이 교회를 인도하고 계신다. 우리가 속한 이 교회는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이 교회와 함께 신앙적으로 최후의 승리를 거두고 하늘까지 들여지는 알곡이 되길 바란다”면서 선교 2세기 시대를 맞는 호남합회에 성령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재하길 축원했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영상으로 보낸 축하메시지에서 “하늘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100년 동안 우리가 함께 일구어 온 모든 것을 목격했다. 지금 이 순간, 하늘에 기쁨이 흘러넘치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힘입어 전진할 때, 모든 지역에 거주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이 증거 될 것”이라며 선교사명을 되새겼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호남합회의 선교 100년 역사가 가능하도록 지난 시간동안 합회 선교사업에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린다. 광활한 호남지역의 선교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News_6667_file4_v.png초대 합회장 설영철 원로목사는 회고사를 통해 1969년 서남대회 시절 호남삼육이 대전삼육과 통합될 뻔했던 당시의 일화를 소개하며 “기회는 언제나 우리 앞에 있다. 더 나은 비전을 이해하여 더 높고, 깊고, 고상한 사명의 완수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면서 전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합회는 이날 ‘호남 선교비전’을 선포했다.

김재호 합회장은 ▲영성회복을 위한 말씀운동 ▲청정 녹색의 땅 호남으로 귀향운동 ▲늦은비 성령을 위한 기도운동 ▲교회중심의 선교와 평신도지도자 육성운동 ▲미래세대 육성운동 ▲신도시개척선교 회복운동 ▲융합선교정신 회복운동 등 7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호남합회는 이 지역 최초의 집회소인 광주 송정교회 부지에 기념교회당을 건축하고 있으며, 100년사를 정리한 기념집을 발간하여 일선 교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김제와 나주교회에 선교 100년 기념비를 세워 제막하는 등 10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했다.  

호남합회는 올 2기말 현재 약 2만1000명의 교인과 125개의 집회소, 91명의 목회자가 전라남북도 전역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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