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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040 세대는 속도보다 올바른 방향에 주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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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5.07.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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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미래 선교 전략’ 구축 ... 지역간 신앙공동체적 네트워크 구성
호남합회는 3040 세대는 속도보다 올바른 방향에 주안점을 둔 사역을 펼쳐가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호남합회(합회장 김재호)는 전체 125개 지역교회 중 교인 수 100명 미만의 소규모 농어촌 교회가 80%를 차지한다.

교인 수뿐 아니라 고령화의 속도로 무척 빠르다. 여기에 아이를 낳는 부모세대도 줄면서 어린이의 숫자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도시보다 시골 지역의 교회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3040 세대는 교회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

3040 힐링 캠프는 이런 배경에서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같은 연령대의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특히 지역교회 선교의 주역이 되어야 할 3040 세대에게 재림신앙의 정체성과 청지기 신앙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합회 선교부부장 권재현 목사는 “이전 세대의 은퇴로 인해 이 세대의 사역이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그 사역을 이어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또한 이들 세대는 뒤로 물러간 사람, 소위 ‘잃은 양(Back-slier)’이 많이 발생한다. 농어촌 교회는 장래 교회를 이끌어갈 후세대가 없어서 시름하고 있다”고 다각적인 문제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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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합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래 ‘3040 미래 선교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합회내 모든 교회의 30세부터 노년층까지 10년 단위로 세대별 안식일학교 반생 숫자를 남녀로 구분해 파악했다.

권재현 목사는 “대부분 소형 교회로 구성된 우리 합회는 이 세대를 위한 지역 또는 지구별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고립된 세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이 세대들이 젊음을 선교사역에 헌신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계몽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구내의 교회 간에도 왕래가 드물기 때문에 서로 잘 모른다. 그래서 신앙공동체적 네트워크 구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 목사는 “우리는 이들이 고립된 세대가 아닌 빛을 밝히는 선교사역자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구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이들에게 분명한 사역을 제시하고 뒤로 물러간 이들(Backsliders)를 찾도록 도울 것이다. 그래서 이번 캠프는 중간을 점검하는 ‘징검다리’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남합회는 지역 또는 지구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역을 활성화시킬 3040 세대 코디네이터를 후반기에는 40명, 내년 봄에는 80명 그리고 가을에는 16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이 같은 특성화 집회를 더욱 다양하게 기획해 교회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를 양육할 마음이다. 권재현 목사는 “3040은 속도보다 올바른 방향에 주안점을 둔 사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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