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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바’ 달군 호남 장막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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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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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만찬 예식 등 거행하며 ‘헌신’ 다짐
호남 성도들이 하나되어 기도의 불씨를 지핀 장막부흥회가 화순 미스바연수원에서 열렸다. 사진기자 김민주
호남 성도들이 하나되어 기도의 불씨를 지핀 장막부흥회가 지난 1일(일)부터 4일(수)까지 화순 미스바연수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장막부흥회에서는 미국 LA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임정 목사(나성중앙교회)와 필리핀 유학을 마치고 올초 귀국한 이병합 목사(광주 남선교회) 등이 강사로 나서 각각 ‘그리스도를 본받아’ ‘요한일서 강해-충만한 기쁨’을 주제로 강의했다.

호남합회장 한재수 목사는 “지난 1월 총회 때부터 변화와 개혁이 강조됐었다”면서 “영성 있는 목회자, 실력있는 성도가 되기 위해 신앙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이어 “미스바에 기도실이 마련되면 언제든지 와서 금식하고 기도할 수 있다”면서 “재림이 가까운 이때 영적 각성과 깨달음을 얻으라”고 성도들에게 호소했다.

어린이를 포함해 700여명의 호남 재림가족들이 참석한 이번 장막회에서는 19명의 새로운 영혼들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의 자녀로 거듭났다.

또 3일(화)과 4일(수) 저녁 각각 거행한 성만찬 예식과 헌신회는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헌신을 다짐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장막회에서는 아울러 매일 오후 ‘백만선교인운동 리더훈련’ ‘목적이 이끄는 삶 소개 및 강습’ 시간을 마련해 성도들이 자율적으로 참석, 배울 수 있게 했다.

이번 장막회에서 호남합회는 특별히 새벽기도회를 실시했다. 군산중앙교회 문진호 목사는 파워포인트 자료를 이용해 새벽기도회를 인도해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장막부흥회장 주영종 목사(선교부장)는 “은혜로운 말씀의 울타리 안에서 성도의 사랑과 사명을 재확인하고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장막회를 평가했다.

한편, 호남합회는 부모를 따라 야영장을 찾은 100여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별도의 어린이부스를 조직하고 설교, 레크리에이션 등을 준비해 부모들이 장막회에 효과적으로 참석할 수 있게 했다.

주최측은 이번 장막회에서 대형 냉장고, 선풍기 등 3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마련, 추첨을 통해 나눠주기도 해 색다른 기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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