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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장애인들이 장애인교회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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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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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본향교회 창립 ... 추후 대전 등으로 확대 의지
역삼맹인교회가 개척한 원주본향교회가 창립예배를 드리고 지역선교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사진기자 김범태
세계 최초로 장애인교회에서 개척한 특수선교교회가 문을 열었다.

지난 4일 안식일 감격적인 첫 예배를 드린 동중한합회 원주본향교회(전도사 권기범, 예배소장 유동원)가 바로 그곳.

올들어 동중한합회에서 개척한 6번째 교회인 이 교회는 역삼맹인교회(담임목사 민광홍)에 이어 대총회에 등록된 세계 2번째 맹인교회다.

그간 장애인 특수선교사업에 대한 열망과 지역교회 개척을 모색해 왔던 역삼맹인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원주 지역 개척을 위해 노력했으며, 성도들의 헌신과 합회의 도움을 모아 약 3억원의 자금을 투입, 올 2월부터 이 곳에 교회 설립을 본격화 했다.

이를 위해 시각장애인으로 올해 신학과를 졸업한 권기범 전도사를 비롯, 이 지역에서 치료사업에 종사하는 박복돌 장로와 유동원 장로, 강연춘 장로 등 평신도 지도자 가정을 파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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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립예배에는 서울 역삼교회와 인근 지역 성도 등 3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같이해 이 교회가 세계선교 비전을 이루는 영혼의 곳간이 되길 기원했다.

자리를 같이한 권혁우 합회장은 이날 예배에서 “우리의 복음사명은 천사들도 감당할 수 없는 위대한 사업”이라고 전제하며 “이 교회가 그리스도의 마지막 남은 자손을 크게 구원하는 장막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 합회장은 이사야 54장2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시각장애인들은 승리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들”이라며 “비록 육신의 눈은 감기워져 있지만, 영혼구원에 대한 각별한 의지와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과 꿈으로 하늘 가는 안내자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맹인선교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박상현 원로목사는 축사를 통해 “이 세상엔 장애인과 예비장애인이 있다”며 “주위의 장애인들을 구원하기 위한 사업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과 건강을 주셔서 특수한 선교사명을 가진 교회를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 곳이 구원의 방주가 되고, 우리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되길 바란다”고 감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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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예배소장 유동원 장로는 “이 교회는 장애인만 구원 받기 위해 세워진 교회가 아니”라며 “추후 춘천, 강릉 등 강원지역 장애인선교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지역장 박지련 목사 등 축하객들은 “많은 영혼들이 이 교회를 통해 구원의 축복과 영생의 소망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환영하고 “이 교회가 받은 바 사명을 새롭게 하며 선교발전을 일구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역삼맹인교회는 원주 이외에도 현재 대전에 남학준 전도사를 파견하고 장애인 단독교회의 개척을 꿈꾸고 있으며, 추후 광주, 부산, 대구, 전주 등으로 특수교회 개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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